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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1년차 쌤 두명은 서 있고, 2년차는 앉아있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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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뭐랄까 제목에서 스포일러를 달고 있는 이상한 영화다.

TV 광고를 보고 비밀은 그거겠네 했던 나의 예측이 맞아버려서 조금은 시시해져 버렸다.





개봉이 7월 30일이니까 한달이나 지나서 본 영화구나.

뭐랄까.. 대충 스토리 전개가 예측이 되는 영화라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땡기지 않은 영화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사람들이 괜찮다는 평을 해주고 있어서 보게 된 영화다.
러닝 타임 때문인지 초반에 전개가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조금 더 다듬어졌으며 어땠나 싶은 부분도 있고, 개개인의 사정이나 당연히 다 다르겠지만, 개인 사정을 다들 너무 복잡하게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았나 싶은 부분도 있다.

뭐.. 어쨌든 재밌게 본 영화다.
음악 부분도 괜찮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의아한 부분이 있는데, 중3밖에 안된 어린 친구를 과연 코치+선수들이 뛰게 하는 게 너무 당연하게 그려졌는데, 그건 좀 말이 안되는 거 같았다.(본인이 뛴다고 하여도, 말릴 일이지..) 실제 연습장면에서도 어린 친구가 장난으로 몇번 뛰는 건 있었어도 착지라던지 제대로 연습한 것도 아닌데, 그러다가 정말 큰 사고 나면 어쩌려구 그랬는가..하는 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 새로 간편하게 찍은 카메라로 우영이의 GRII를 영입했다.
전에는 비싸다 비싸다 했는데, 최근 잦은 뽐뿌질로 가격에 대한 감을 잃고 있다. ㅡㅡ;
잘 써야지.

아래사진은 독서실 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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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574/6748    분류:MULTI  제목:[MP3] 붉은 돼지 엔딩...
화일:redpig.mp3    크기:3804553B  UP:96/09/28  DN:96/10/30  DN수:370
ID :ohnoname 검색어:MP3/REDPIG/돼지                              페이지:1/2

붉은 돼지 마지막에 자막이 올라오며 나오는 노래입니다.

아주 인상적인 노래죠.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마침 CD가 있어서 wav로 녹음해서 압축했읍니다.

거의 두시간이나 걸리더군요. 흐~

제목이 '가끔은 옛이야기를...' 이라던가...

애니동에 찾아보시면 원문과 번역을 같이 한

문서가 있을 겁니다.

좋은 노래를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기를 바라며...

ps. 첨 업이래요... 헐~

====================== 무단전제. 양해해주세요. 게담입니다.

 애니 음악실 - 박동빈(ACCESS)  ()
제목 : [가사] 붉은 돼지: 가끔은 옛날 얘기를..
#2390/8459  보낸이:최은석  (WSFD    )    01/21 15:54  조회:350  1/5
최은석   (WSFD    )
[가사] 붉은 돼지: 가끔은 옛날 얘기를..       01/21 15:54   79 line


가끔은 옛날 얘기를...(時には 昔の 話を)
~~~~~~~~~~~~~~~~~~~~~~~~~~~~~~~~~~~~~~~
           작사,작곡: 加藤登紀子   작사: 管野よう子
           노래: 加藤登紀子

[곡  명] 時には 昔の 話を
[작품명] 紅の豚
[장  르] 극장판 엔딩
[가  수] 加藤登紀子
[작곡가] 加藤登紀子
[작사가] 管野よう子, 加藤登紀子
[편곡가]
[가  사]
時には昔の話をしようか           가끔은 옛날 얘기를 해 볼까?
通いなれたなじみのあの店         언제나 가던 그곳의 단골가게.
マロニエの竝木が窓邊に見えてた   마로니에 가로수가 창가에 보였었지
コ-ヒ-を一杯で一日               커피 한잔으로 하루..
見えない明日をむやみにさがして   보이지 않는 미래에 모든 것을 바치고
誰もが希望をたくした.            누구든지 희망에 매달렸지..(*)

ゆれていた時代の熱い風に吹かれて 흔들리던 시대의 뜨거운 바람에 떠밀려
體中で瞬間(とき)を感じた.        온몸으로 순간을 느꼈어..
そうだね.                        그래...


道端で眠ったこともあったね       길가에서 잠든 적도 있었지
どこにも行けないみんなで.        아무데도 갈 곳 없는 모두가..
お金は なくてもなんとか生きてた  돈은 없어도 어떻게든 살아갔어
貧しさが明日を運んだ.            가난에 실려 내일이 왔고..
小さな下宿屋にいく人もおしかけ   작은 하숙집에 몇명이든 밀어닥쳐
朝まで騷いで眠った.              아침까지 떠들다가 잠들었지..

嵐のように每日が燃えていた       매일매일이 폭풍처럼 불타 올랐어
息がきれるまで走った.            숨이 끊어질 때까지 달렸었지..
そうだね...                      그래...


一枚殘んた寫眞をごらんよ         단 한 장 남은 사진을 보게
ひげづらの男は君だね.            덮수룩한 수염, 그 남자는 자네라네..
どこにいるのか今ではわからない   어디에 있는지 이제는 알 수 없는
友達もいく人かいるけど.          그런 친구도 몇명인가 있지만..
あの日のすばてが空しいものだと   그날의 모든 것이 허망한 것이었다고
それは誰にもいえない.            그렇다고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지..

今でも同じように見果てぬ夢を描いて지금도 그때처럼 이루지 못한 꿈을 그리

走りつづけているよね.            끝임없이 달리고 있다네..
どこかで...                      어딘가에서...


(*) 이 두 줄은 좀 심하게 의역했습니다(제대로 읽은 것인지도 좀 의심스럽
   지만...).  먼저 첫째 줄의 "무야미니"는 '지나치게'라는 뜻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타쿠시타'는 세가지 뜻이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만,
   대강 '의탁하다. 핑계삼다. --을 빌어 자신을 나타내다'라는 뜻으로 나
   뉩니다. .....  어쨌든간에 이 두 문장에서 나타나는 정서는 '헛됨, 황
   당함'이 아니라 젊은 날의 이상에 대한, 과도하게 보일 수도 있는 강한
   집착이라고 보았기에 이렇게 말을 바꿨습니다.
; ----------------
[P    S]
   "붉은 돼지"를 안 본 동기에게 이 노래 가사를 들려주었더니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담배를 한 대 피워 물었다.   아마 내가 "붉은 돼
지"를 보면서 느꼈던 정체모를 쓸쓸함을 그 친구도 노래를 통해 느꼈었던
것 같다.(그리고 나선 예의 그 "87년에..."가 나왔는데, 어딜 가나 87학
번들이 욕을 먹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 "87년" 타령이다...).
   늘 다니던 단골 가게, 길가에서 잠든 젊은이들, 커피와 가난 그리고
담배로 채우는 나날들, 작은 하숙집,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 그리고 무모
할 정도로 미래를 꿈꾸는 청춘들... 이것은 1970년대와 80년대 초반을 살
았던 우리 선배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들이 그토록 소중하게
간직했던 푸르른 꿈이 드리워진 것이기도...
   때문에 만화영화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대상을 읊고 있는 이 노래는
청춘의 꿈과, 그것이 어떻게 스러져가면서도 이어지는가를 담담히 바라본
다는 점에서 "붉은 돼지"의 엔딩 곡으로 아주 적절한 것으로 느껴진다.
   아무리 그것이 지나친 기대였다 할지라도 꿈에 걸었던 젊은 날의 "모
든 것이 허망하다고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도 어디선가 채 이루지 못한 꿈을 그리며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포르
코 롯소가 "그건 인간들의 일이야"라고 그가 몸 담았던 제도적 틀을 부정
하면서도 나는 것 자체는 결코 부정할 수 없었던 것처럼....
   여기에 1920년대의 이태리공산당(PCI)의 창당이라든지, 코민테른, 혹
은 그람시나 라브리올라의 이름을 넣어서  "현실에서 도피했다"고 욕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  명성을 떨치려는 커티스의 꿈이나, 날
고 싶어하는 포르코의 꿈, 어느 것도 다른 것에 의해 부정되지만은 않는
것 역시 이런저런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 맛을 느끼게 해 주는 여
백이라고 보고 싶다.
(이런이런... 또 딴 얘기를..)



이 영화는 전에 어느 책에선가 소개된 거 보고, 봐야겠다고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 놓았다가 잊혀진 채로 있었으나
며칠전에 케이블에서 방송되고 있는 것을 보고 앞에 몇 분을 못 받다는 이유로 다운 받아서 (실결제..) 보게 되었다.

캐나다에서 제작된 영화라 제작사가 좀 생소하였으며, 기대 만큼 재밌게 본 영화였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블레이드3에서 알게 된 배우이데, 당시 상당히 멋진 몸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부러워 했었는데, just friends 나 waiting 에서는 몸보다는 성격으로 맘에 드는 배우로 변했다. (물론 개인적인 성격을 내가 알긴 어려우나..)
액션보다는 코믹쪽으로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거지.

나머지 두명의 주연 배우는 이름 모르는 분들이시다.


세명은 대학때 만나서 도둑질을 위한 완벽한 계획을 모의하는 모임을 만든다.
움직임이라던지 문을 딴다던지, 보안기기를 해결한다던지, 경비의 움직임을 실제로 체크해서 계획에 완벽성을 가하고, 모의 실험을 하면서 빠진 부분을 확인하여서 자료로 제출하며, 서로에게 검사를 맞는 식이다.

어쨌든 본인들의 취미에 만족하며 재미를 취하던 차에, 그 계획서가 좀도둑에 의해 빼앗기게 되고, 며칠이 지난 후에 실제로 이들의 계획을 그대로 적용한 방법으로 절도가 일어나게 된다.

덜미를 잡힌 그들에게 수억의 무기명 채권을 탈취하기 위한 계획을 요구하는 누군가가 나타나게 되고, 거기에 엃힌 이야기다.



지금보니 라이언이 이 영화 이후에 블레이드3를 찍었구나. 2011년에 그린 랜턴이라는 영화에 이름이 올라가 있던데, 아마 주연이지 않을까 싶다. 그린 랜턴은 마블의 히어로의 한명으로 수퍼맨 급의 히이로인데, 나도 사실 만화를 본 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이것도 나중에 개봉하면 재미있을 거 같다.




[스포일러] 일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는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 대충 예상이 가능해서 (요즘은 왠만하면 다 반전이 들어가 있으니까 조금만 삐닷하게 보면 반전이 예상이 된다만) 반전을 나는 예측해 냈지만.... 반전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면 영화적 재미가 감소되니까 이런 건 모르고 보는 것이 좋을 듯... (이라고 하고 이런거 적는 나는...? ^^;)

 

 


병원에서 SK 커뮤니티를 block 했는지, 싸이도 이글루스도 안되다가 최근에는 싸이는 화면이 좀 깨지고 사진도 잘 안뜨지만 접속은 되는데, 이상하게 이글루스는 전혀 되지가 않는다.
여러곳에 블로그 만들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별로 기다려도 될 거 같지가 않아서 새 보금자리를 만들다.

아직 여기 세세한 사용법은 모르겠고, 그냥 일단 만들고, 카테고리 정하고 했다.
카테고리라...
병원이야기, 병원밖이야기, 내이야기

참... 심심한 인생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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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이 좀 있어서 인터넷으로 뉴스도 보고 그러는데, 어느 외국의 한 의학도는 어머니 치료비 및 학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올렸다는 뉴스가 있었다.
어쨌든, 얼마전에 stroke 환자 때문에 B-MRI 찍고 있는 것을 MRI 실에서 사진 뜨는 거 보고 있는데, 다음 환자로 응급의학과 소속의 15세 여자아이가 대기 중인 것이었다. stroke protocol 로 사진을 찍는데서 무슨 환자일까 혹시나 나한테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걱정도 하고, 어쨌든 나중에 보니 stroke은 아니고 , bilateral basal ganglia 에 signal change 가 보이고 DWI에서는 cortical signal change도 보였다.
무슨 환자인공.. 싶어서 응급의학과에다가 물어봤더니..

환자는 중학생으로 별로 건전한 생활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며, 며칠 전에 가출을 했고, 친구와 함께 30대의 한 남자와 번갈아가며 원조교제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고 다음날 친구와 만난 환자는 상태가 별로 안좋아보이다가, 몇 시간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 남자는 잡혔다고 하고...
이 여자아이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다.

뇌 병변이나 hx 고려시에 뭔가 약을 먹인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겠는데, 어쨌든 요즘 세상은 너무 살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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