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이나 지난 영화다. 세상에...

문득 오랜만에 주말 같은 주말을 맞이하게 되면서...
이제야 휴식다운 휴식을 취한다.

뭐할까 생각하다 이전에 다운 받아 놓은 영화를 역순으로 정렬해서, 받아놓았지만, 보지 않고 있던 영화를 하나씩 체크하는데 이 영화가 걸린다.

그래서 플레이했다.

한번쯤은 봐야할 영화라고...

내가 왜 이영화를 받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프닝에서 출연배우들 이름이 나오는데, 거기 엘리 세디 가 뜨길래
아... 아마도 엘리 세디 때문에 받았을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제곡도 유명한 곡이기도 하지만.

보고 난 뒤에나 25년이나 지나버린 영화 인줄 알았다.
세월이... 참...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영화 내용은 괜찮았다. 좀 더 젊은 때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이 영화를 봤다면 더 많은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드라마 프렌즈가 이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왔을 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7명의 주인공 중에 한명 정도는 죽을 거라고 보는 내내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저런 생활이 그냥 마음 먹기로 달라질 수 있을 까 싶었는데, 인생이란 의외로 쉽게 바뀔 수 도 있을 거 같다. 게다가 그들은 젊지 않은가...

젊음.

언제가 이 젊음이 무척이나 그리울 거 같다.

나도 그들과 같은 젊음이 있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뒤 왠지 모를 아련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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