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대의 소년들은 왜 이렇게 용감했을까?
파츠도, 코난도....
그 시대엔 나도 소년이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지리멸열 아저씨가 되어버린 기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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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영화나 드라마(미드)에서 스파벅스 커피를 들고 마시는 도시인의 모습이 어느 정도의 환상을 부추기고,
젊은 여성에게 먼저 인기를 끌었는데, 남자들도 그런 모습에 된장녀..라는 호칭을 붙였지만
이제는 그런 표현이 사라졌다.
남자들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아까 내가 순대국을 먹고 왔다는 점이 포인트다.
우리나라 음식이 맵고 짜고 조미료 많이 들어가는 음식들이 많다 보니,
밥 먹고 나면 입안이 텁텁한 듯 짠듯 밍숭맹숭 찝찝한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조미료..ㅡㅡ)
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럴 때, 생각나는 게 어릴 때는 당근 콜라.
나이가 들면서 달지않고, 유아틱해보이지도 않게 이런 입안의 텁텁함을 해결할 수 있는 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인 듯.
믹스 커피가 아닌 드립커피, 추출커피 등을 처음에는 한약과 동급으로 생각하다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적응해 가고, 다음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즐길 줄 알아가는 게 커피 습관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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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이 좀 있어서 인터넷으로 뉴스도 보고 그러는데, 어느 외국의 한 의학도는 어머니 치료비 및 학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올렸다는 뉴스가 있었다.
어쨌든, 얼마전에 stroke 환자 때문에 B-MRI 찍고 있는 것을 MRI 실에서 사진 뜨는 거 보고 있는데, 다음 환자로 응급의학과 소속의 15세 여자아이가 대기 중인 것이었다. stroke protocol 로 사진을 찍는데서 무슨 환자일까 혹시나 나한테 불똥이 튀지는 않을까 걱정도 하고, 어쨌든 나중에 보니 stroke은 아니고 , bilateral basal ganglia 에 signal change 가 보이고 DWI에서는 cortical signal change도 보였다.
무슨 환자인공.. 싶어서 응급의학과에다가 물어봤더니..
환자는 중학생으로 별로 건전한 생활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며, 며칠 전에 가출을 했고, 친구와 함께 30대의 한 남자와 번갈아가며 원조교제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고 다음날 친구와 만난 환자는 상태가 별로 안좋아보이다가, 몇 시간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 남자는 잡혔다고 하고...
이 여자아이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다.
뇌 병변이나 hx 고려시에 뭔가 약을 먹인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겠는데, 어쨌든 요즘 세상은 너무 살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