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이 7월 30일이니까 한달이나 지나서 본 영화구나.

뭐랄까.. 대충 스토리 전개가 예측이 되는 영화라서 개인적으로 그다지 땡기지 않은 영화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사람들이 괜찮다는 평을 해주고 있어서 보게 된 영화다.
러닝 타임 때문인지 초반에 전개가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조금 더 다듬어졌으며 어땠나 싶은 부분도 있고, 개개인의 사정이나 당연히 다 다르겠지만, 개인 사정을 다들 너무 복잡하게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았나 싶은 부분도 있다.

뭐.. 어쨌든 재밌게 본 영화다.
음악 부분도 괜찮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의아한 부분이 있는데, 중3밖에 안된 어린 친구를 과연 코치+선수들이 뛰게 하는 게 너무 당연하게 그려졌는데, 그건 좀 말이 안되는 거 같았다.(본인이 뛴다고 하여도, 말릴 일이지..) 실제 연습장면에서도 어린 친구가 장난으로 몇번 뛰는 건 있었어도 착지라던지 제대로 연습한 것도 아닌데, 그러다가 정말 큰 사고 나면 어쩌려구 그랬는가..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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