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카 주변을 도는 100엔 버스가 있지만, 캐널 시티가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해서 걸었다.

보통 사용하지 않는 구글지도(안드로이드), 지도(아이폰)이 도움이 되었다. 혹시나 했지만, 다음지도..이런거는 작동하지 않았다.

 

 

 

캐널 시티 - 쇼핑 천국 (이라더라...)

 

캐널 시티 중앙에 위치한 백남준 선생님 작품.

캐널 시티는 한 건물이 아니라 여러 건물이 연결되어서 거대한 쇼핑센터를 이루고 있다. 

 

 

 

5층에는 유명한 라멘집을 모아놓은 곳이다.

딱히 쇼핑을 목적으로 온 게 아니다 보니.... 구경할 것도 없이 라멘집으로.

그리고 맥주 

 

 

티켓으로 라멘을 주문하는 시스템.

기본 챠슈에 계란 추가를 고른 건데... 차슈가 추가된 것이 나왔다. 내 잘못이겠거니... 그냥 먹음 ㅡㅜ

궁금이 너무 진하다. 간도 세다. 안그래도 잦은 음주에 잦은 야식으로 몸이 불고 있는데, 다 비우면 엄청 부을 거 같다.

 

 

진~하다. 

 

 

옆에 앉은 아저씨가 후루룩후루룩 하더니 면을 금방 다 먹고는 자리에 앉아서 면 추가를 한다. 추가하는 건 자리에 앉아서 해도 되겠구나 싶어서, egg 주세요~를 외치고, 100엔인가 150엔인가 드림.

짜짠.

녹이 반숙이 계란이 맛있다.

계란 노른자가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예전에 알려졌고, 그래서 노른자를 잘 안먹는 경우가 많은데 (난 아니지만), 요즘에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도 같이 들어서 콜레스테롤을 오히려 마이너스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노른자를 먹을 때 걱정을 하나 덜었다.

하지만, 칼로리는...? 

 

배를 채우고 캐널시키 구경을 한참하니, 피곤타.

 

근처에 나카스..라는 포장마차가 늘어선 동네를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이 잊혀졌다.

얼른 호텔로 돌아가서, 마지막으로 한잔 푸자라는 생각만..

 

 

 

진짜 골목골목에 이런 선술집이 널렸다.

 

 

 

호텔 근처 한 가게.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없지만, 알바들이 스마트폰을 활용, 한글 번역을 해주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 집 메뉴판은 그림도 영어도 없는 완전 일본어버젼.

전채..(라고 번역해서 보여줌) 로 나온 기온 안주!

회가 기본 안주닷!

 

일본에서 회를 굳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 안 먹고 있었는데, 굳이 안먹겠다고 한 것도 아니어서, 전채 회를 먹다가 맛있어서 회 메뉴를 시켰다.

 

사진에는 없지만, 알바를 통해 해물파전...을 먼저 주문하였지만 (오코노미야키가 없다고 하더라) 그건 해물파전이 아니었다. 그냥 좀 딱딱한 전? 

 

 

회 메뉴중에 그래도 비싼 거 시켰는데, 양이 적다.

맛은 좋다. 오이시이데쓰

간장도 또 주고 또 준다. 불청객 손님인 나에게 당황한듯.

 

우측에 작은 유리병에 담긴 게 사케.

옆에 유리잔에 따라먹음.

유리병에 담긴 양이 2잔 정도 되는 듯.

3병을 먹음. (각기 다른 사케로...)

 

완전 알딸딸하게 되서 호텔로 돌아와 잠이 들었다.

 

 

 하타카역 지하 1층에 있는 모스버스

하타카역에서 후쿠오카 가는 버스가 있다. 20-30분 소요. 250엔 (성인)

 

아침 식사를 그 모스버거로 해결.

메론소다.. 괜찮았고

양파튀김.. 별로

감자튀김.. 보통

버거.. 먹을 만

보다싶이 양이 많다보니 감자튀김은 반이상 남겼다.

 

 

 

 

후쿠오카 공항을 가는 버스를 타고 한 컷

 

내가 묵은 호텔 냉장고에는 생수한병도 없었다. 안내글귀에 수돗물을 드셔도 괜찮습니다라고 되어 있었지만, 굳이 그러지 않았고, 각 층에 자판기가 다행히 있어서 이 날 술먹고 자다가 목이 말라서 깨어서 자판기에서 생수 1병을 구입한 게 일본 여행 중 자판기를 사용한 전부. 담배 자판기도 있던데, 일본은 청소년이 자판기로 담배 구입해도 괜찮은 가 보다 싶었다.

 

그리고 공항에서 수속하고,

면세점에서 샤넬립스틱, 조니워커 블루, 랩 남성화장품, 기타 등등을 구입하고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일본 여행중에 쓴 돈이 면세점에서 쓴 돈의 반도 안되네 ㅎㅎㅎㅎㅎ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송 - 주왕산  (0) 2015.10.26
2015 여름 제주  (0) 2015.10.25
일본 #3  (0) 2014.02.27
일본 #2  (0) 2014.02.27
일본 (2014.2.19-21) #1  (0) 2014.02.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