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

한국인 주인 아주머니?가 계시다보니, 김치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가져온 것이란다.

방사능 문제일까? 요즘 규슈에 관광객이 그나마 몰리는지 손님이 는 편.

방에서 잠깐 잠이 들어서 6시에 저녁먹으라고 연락을 받고 내려와보니, 한편에 한국팀이 시끌벅적하게 식사를 하고 계시고, 내가 식당에 들어가니 내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덩그라니 1인석.

여기 일하시는 분이 한국인 사장님, 할머니, 아저씨, 아가씨.. 요렇게 봤는데, 다들 친절하시지만, 처음에 도착했을 때 아가씨가 참 친절하게 (한국어는 거의 못하심, 대화는 어렵게 진행) 해 주었다.

 

국물색이 희다. 왜인고 하니 아마도 두부국물인 듯하다. 조금 끓이니 몽글몽글 순두부가 만들어진다. 순두부를 떠먹고 야채와 조~기 고기를 넣는다. 고기가 우리나라 샤브샤브처럼 얋지않고 제법 두꺼운 편. 고기도 좋은 고기인듯 엄청 맛있음.

공기밥을 비우니 밥을 더 드시라고 하는데, 저녁식사 후 온천 후 아까 한바퀴 돌면서 봐두었던 선술집에 갈 예정이라서 더 먹지는 않았음.

 

-온천-

사진없음. 이 당시는 그냥 작은 목욕탕 같은 뜨거운 온천에 살짝 실망함. 

 

 

그리고 동네 선술집.

일어로 인사하시고 대충 바로 보이는 곳에 앉으라고 설명하시는 듯. 바?에는 혼자 드시는 분 두 명이 있었고, 다른 테이블에는 몇몇 손님들이 있었음.

영어로 나는 일어를 못합니다를 시전하고, 서로 통하지 않는 대화를 나누고 받게 된 꼬치구이와 맥주(비루). 비루 구다사이~ 

 

 

옆에 아저씨가 사케를 제법 맛있게 드시고 계셔서 용기를 내어 시킨 사케.

종류가 너무 많다.

 

 

cold 사케 달라고 하고, 추천 받은 사케.

 

 

첫 잔은 요고.

사진은 시간이 좀 흐르고 관심을 좀 받고 나서... 아까 먹은 술이 이거다..라고 알려줌. 대화가 안되니 술병을 꺼내보이심.

이 가게는 할아버지-할머니, 아저씨-아줌마 2대가 같이 운영하고 있었다. 초딩으로 보이는 아들이 주방에서 놀고 있는 모습.

할아버지와 아저씨가 친절하게 뭐라 하셨지만, 대화는 불가.

계산하고 가게를 나갔을 때 할아버지가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 주심.

 

두번째 시킨 술을 시키고 찍은 사진. 두번째 것.

 

 

요고.

 

 

옆에 아저씨가 드시던 게 맛있어 보여서 따라시킨 두번째 안주.

야채와 고기가 들어있음.

덕분에 옆아저씨랑 인사하고 이런저린 이야기를 한참이나 나누었지만, 실제 대화가 거의 안되던 상태라서 스마트폰 동원하고 어려웠다.

사진에서 우측 상단에 도자기로 보이는 것이 첫번째로 시킨 사케. 좌측에 글라스에 얼음과 담긴 것이 두번째 사케.

맛은 먼저 시킨 것이 더 쫀득하고 맛있음. (아마도 좀 더 비싸서?)

 

이렇게 먹고 아저씨와 가게 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나옴. 나오던 길에 아이스크림 득템.

 

 

=다음날=

 

-온천2-

 

좋다!! 온천!! 세미노천탕!!!

 

이래서 남녀탕이 바뀌는구나..라는 걸을 몸소 체험

 

 

조식.

찬 조금. 미소된장국. 김. 그리고.... 

 

낫토.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먹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굳이 안먹을 이유는 없을 거 같아서, 시키는 대로 비벼서 끈적한 실과 거품이 생기게 해서 먹음. 

생각보다는 먹을만 했지만, 맛있다..라는 생각은 별로... 

 

작은 화로에는 베이컨과 계란후라이 

 

-

유후인으로 가기 위한 길을 한국인 주인 아주머니께 물음.

칸나와구치에서 2 or 5&7 (5&7과 2번 버스는 서로 타는 승강장이 반대) 버스를 타고 벳부역으로 가서 36번 버스를 타면 유후인으로 간다는 설명.

 

 

벳부터미널에서

 

왔다 유후인가는 36번 버스

표를 따로 사는 가 싶었더니 그건 아니고 타고 나서 내릴 때 계산하면 됨.

버스비 계산하는 것도 칸나와구치에서 벳부오는 버스 타고 오면서 스스로 터득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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